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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박스권장세 레버리지 투자 신중히 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이상훈팀장

월간 리치 | 2014.04.09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중 레버리지ETF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18일까지 레버리지ETF에 신규로 유입된 자금은 약 1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형액티브펀드에 유입된자금 3000억원의 4배를 웃돌았다
레버리지ETF란 특정 기초가 되는 지수 일간수익률의 1.5배 또는 2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를 말한다. 일반투자자들은 단순히 인덱스의 1.5배, 2배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로 생각할 수 있지만, 레버리지ETF를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점이 있다.

기초지수 변동성에 취약성 내포

첫번째는 레버리지ETF의 수익률이 기초지수의 변동성에 역으로 노출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레버리지ETF가 기초가 되는 지수의 누적수익률이 아닌 일간수익률을 추종하는 데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가령, 지수가 100에서 120(+20%)으로 갔다 다시 100(-16.67%)로 돌아오면 이론상 레버리지ETF는 100에서 140(+40%)가 되었다 93.3(-33.3%)로 하락하게 된다. 이는 하락하였다 상승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지수가 100에서 80(-20%)으로 하락하였다 다시 100(+25%)이 된 경우, 레버리지ETF는 100에서 60(-40%)으로 하락하였다 90(+50%)까지만 회복하게 된다. 즉 지수가 최초의 상승이냐 하락이냐 지수의 방향에 관계없이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 만으로 레버지리ETF의 수익률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길게 가면 불리 단기투자 노려야

두번째는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가격침식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레버리지ETF는 레버리지 비율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기초지수가 상승을 하면 레버리지의 규모를 늘리고, 기초지수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규모를 줄이게 된다. 즉 비쌀 때는 더 사고 쌀 때는 더 파는 거래를 하게되는 것인데, 쌀 때는 사고 비쌀 때는 팔아야 하는 투자의 원칙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기초지수의 변동성이 발생하면 이러한 투자원칙에 역행하는 거래를 반복하게 되면서 자연스러운 가격침식이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두 효과가 기초지수의 변동성에 의해 모두 레버리지의 가격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기초지수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침식의 규모는 커진다. 누군가 “지수는 매입시점의 지수로 회복하였는데 왜 내 레버리지펀드의 수익률은 왜 아직 마이너스냐?”고 묻는다면 위와 같은 이유를 말해주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레버리지ETF는 기초가 되는 지수를 전혀 복제하지 못하고 기초지수와 점점 더 큰 괴리를 보이게 된다. 이래서 레버리지ETF는 철저하게 단기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2014년도 증시는 박스권 안에서의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심한 박스권 장세에서의 레버리지ETF에 대한 투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단기로 대응함으로서, 리스크관리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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